광주 군공항 이전 타결…무안에 1조 지원 및 국가산단 지정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이 18년 만에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에 전격 합의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무안군에 1조 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 자금을 조성하고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히 지정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광주 군공항 이전 합의는 2025년 12월 17일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결과다.
18년 만의 대타협, 6자 협의체 주요 결정사항

18년간 표류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대통령실과 중앙부처의 중재 하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17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전담팀(TF) 6자 협의체’ 회의에서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은 상생형 통합공항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
협의체 참여 및 의미
이번 합의는 지자체 간의 논의를 넘어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장관급 인사와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직접 참여하여 실행력을 담보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 정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기재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희업 국토부 2차관
- 지자체: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이들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번 합의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행을 약속했다.
무안군 발전을 위한 1조 원 지원과 산단 조성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무안군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시되었다.
단순한 기피 시설 이전이 아닌, 무안을 서남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주요 지원 및 개발 계획
| 구분 | 주요 합의 내용 | 비고 |
|---|---|---|
| 주민지원사업 | 총 1조 원 규모 자금 조성 (광주시+국비) | 신속한 자금 조성 방안 제시 |
| 산업 기반 | 무안 국가산업단지 신속 지정 | 에너지신산업, 항공MRO 등 유치 |
| 농업·기술 | 국가농업 AX플랫폼 구축 | 첨단 농업 기반 조성 |
| 행정 지원 | 호남지방항공청 신설 | 서남권 거점 공항 육성 지원 |
전남도와 정부는 무안국가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지정하여 항공 정비(MRO) 센터와 에너지 신산업 기업을 유치, 무안을 ‘공항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항 명칭 변경 및 호남고속철도 연계 계획

통합 공항의 위상 강화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확정되었다.
김대중공항 명칭 검토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항 명칭을 ‘김대중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이전 시기 및 교통망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 이전 시점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하게 되면 광주 및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공항 통합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전남 부동산 및 지역경제 영향 분석
이번 합의는 광주와 전남 부동산 시장에 메가톤급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 광주 광산구 및 서구 (종전 부지)
군공항 소음 피해 지역이었던 광산구와 서구 일대는 가장 큰 수혜지다.
- 소음 해소: 전투기 소음 완전 해소로 주거 선호도가 급상승할 것이다.
- 개발 호재: 군공항이 떠난 자리는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조성된다. 첨단 산업과 물류가 결합된 미래 산업 단지로 변모하며 인근 아파트 및 상권 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
2) 전남 무안군 (이전 부지)
- 인프라 확충: 1조 원의 지원금과 국가산단 지정은 무안군 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 교통 개선: KTX 개통과 항공청 신설로 교통 및 행정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요약] 광주 군공항 이전 합의 핵심 포인트
- 합의 주체: 광주·전남·무안 + 정부(대통령실·기재·국방·국토)
- 지원 규모: 주민지원사업비 1조 원 조성
- 무안 혜택: 국가산단 신속 지정, 김대중공항 명칭 검토, 항공MRO 유치
- 이전 시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 국내선 통합 이전
- 광주 비전: 종전 부지에 ‘광주형 실리콘밸리’ 조성
자주 묻는 질문(FAQ)
Q. 광주공항 국내선은 언제 무안으로 옮겨지나요?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점에 맞춰 이전한다. 이는 공항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을 확보한 후 통합하겠다는 의미로, 철도망이 완비되는 시점이 실제 통합 시기가 될 것이다.
Q. 무안군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나요?
그동안 반대 여론이 높았으나, 이번 합의는 무안군수가 직접 참여하여 도출된 결과다. 1조 원 규모의 지원금과 국가산단 지정, 농업 플랫폼 구축 등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이 보장되면서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Q. 광주 군공항 부지는 어떻게 개발되나요?
강기정 광주시장은 해당 부지를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중심의 단순 택지 개발이 아닌, 첨단 산업과 연구 시설이 집적된 미래 먹거리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결론 및 향후 전망
18년을 끌어온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정부의 확실한 보증’과 ‘지자체의 양보’로 마침내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광주는 소음 해소와 신성장 동력을 얻고, 무안은 국제공항 도시로 도약하는 ‘윈윈(Win-Win)’ 모델이 될 것이다.
광주시는 오는 12월 19일 광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나 실수요자는 향후 국회에서의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속도와 구체적인 산단 지정 고시 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출처; 광주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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